제놀루션, 큐디엑스에 핵산 추출기기 및 시약 판매…美진출 본격화

입력 2024-01-08 10:13   수정 2024-01-08 10:14



제놀루션은 랩지노믹스USA가 인수한 미국 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클리아랩)인 큐디엑스
에 ‘NX-Duo’ 등 핵산 추출기기와 시약을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핵산 추출기기 및 시약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분자진단 시장 진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판매는 지난해 미국 정밀의료 시장과 클리아랩 진출을 위해 제놀루션과 랩지노믹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말 사전 품질평가를 위해 자동화 핵산 추출 장비와 시약을 큐디엑스에 보냈다. 그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아 큐디엑스의 장비와 시약을 모두 제놀루션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제놀루션 제품은 시약의 화학적 전처리 방식을 통해 기존 8~9단계의 핵산 추출 과정을 2단계로 단축했다.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에 따라 큐디엑스가 기존에 사용하던 세계 1위 업체 제품보다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놀루션의 NX-Duo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대량의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 세포유리DNA(cfDNA) 추출이 가능해 액체생검에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제놀루션의 제품으로 기존 클리아랩의 복잡한 추출 과정을 일원화해 추출 시간 단축과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랩지노믹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과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판매이력(레퍼런스)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놀루션은 랩지노믹스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진단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른 클리아랩에서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미국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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